[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2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5.0%인 2267억 원 늘어난 4조 7289억 원으로 편성해 전북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교육혁신' △방과후․돌봄을 통합 개선하는'늘봄학교 운영' △촘촘한 교권 보호를 통한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생 안전관리'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4.25 gojongwin@newspim.com |
AI 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과 디지털 교육혁신에 319억 원을 투자한다.
교사 연수체계 구축 142억 원, 스마트 칠판 보급(738개 교실) 73억 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학교 유무선망 점검․개선 52억 원, 디지털 새싹캠프와 디지털 튜터(200교) 운용 44억 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7억 원,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 지원 1억 원 등이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191억 원을 편성했다.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늘봄실무사(300명)와 기간제 교사(20명) 배치에 60억 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운영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에 38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에 따른 학생 분리지도 교원 수당 20억 원, 학교 업무 경감 지원을 위한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 15억 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2억 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 1억 원 등이다.
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51억 원을 편성했다. 통학로 교통안전환경 개선(62개교) 18억 원,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에 13억 원, 학생수련원 안전체험관 증축 9억 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 4억 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 4억 원, 학교폭력전담변호사(4명) 채용 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762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시설 환경개선 489억 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138억 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 88억 원, 학교체육시설 개선 4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공요금 인상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기본운영비 88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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