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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당선인 "최인호, 재선 국회의원 답게 협치의 품격 보여 달라"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5:2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최인호 국회의원이 주장하는 부정관권선거 논란과 관련해 24일 "흠집내기와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재선 국회의원답게 진정한 협치의 품격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권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인호 의원이 사하갑 주민의 준엄한 심판과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민심을 왜곡하는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5

그러면서 "최인호 의원의 기자회견은 억측에 기댄 악의적인 정치공세의 재탕이었다"고 평가절하하며 "사하갑 주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처사였으며,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치기 어린 행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 당선인은 최인호 의원에게 사하갑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며 "자신이 선택받지 못한 이유가 지난 8년간의 국회의원 활동이 부족해서는 아니었는지 깊은 성찰부터 하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사하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와도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최인호 의원은 사하갑 당선인에 대한 흠집내기와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재선 국회의원답게 진정한 협치의 품격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최인호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이성권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부정관권선거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권 당사자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가져야 된다. 당당하다면 수사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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