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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앳홈, 1인 가구 겨냥 '미니' 제품으로 승승장구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8:47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8:47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가전 스타트업 '앳홈'이 가전, 뷰티, 헬스푸드, 침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은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앳홈 로고 [사진=앳홈]

24일 업계에 따르면 앳홈은 자사가 운영 중인 소형가전 브랜드 '미닉스'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닉스' 제품군은 미니 건조기, 음식물 처리기, 빔프로젝터, 식기세척기 등 모두 1인 가구 겨냥해 출시됐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소형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올 1월 스킨케어 브랜드 '톰'을 론칭하며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앳홈은 현재 가전, 뷰티, 헬스푸드, 침구 네 가지 분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가전 부문은 회사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가전에서는 미니 가전 '미닉스', 로봇 청소기 '클리엔',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웰싱', 요리가전 '키첸'의 네 가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앳홈은 각 브랜드별로 네이버 쇼핑, 쿠팡, 카카오 등 대형 마켓과의 협업과 광고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해나갈 예정이다. 미닉스는 현재 입점돼 있는 하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자랜드 외에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올 1월에 출시한 퀵 프로시저 스킨케어 브랜드 '톰'은 현재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브랜드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헬스푸드 분야 단백질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은 지난해 7월 여성 맞춤형으로 리브랜딩해 출시했으며 올 3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현재 단백질쉐이크 외에 새로운 단백질 식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침구 분야는 토퍼 매트리스 퍼즈와 경추베개 슬리필로우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회사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000억원이다. 앞으로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닉스 더 플렌더'의 생산을 매월 2000대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닉스에서 필수 가전의 라인업을 추가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무선 청소기 등 여러 가전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올해 현재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와 같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온라인 판매 중심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인지도 제고도 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라이브커머스팀을 신설해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방송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최고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 확대 채널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가전에서 나아가 화장품, 식품, 침구 등 모든 영역의 제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활발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앳홈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계획 중이다. 올해는 일본, 대만, 미국 시장에 펀딩으로 론칭해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현재 일본, 대만에는 펀딩으로 론칭을 한 상태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홈 라이프의 불편을 해결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가장 큰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앳홈의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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