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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 127조 달성 '사상최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0:36

작년 목표 118.4조…7.5% 초과 달성
올해 목표액 119.1조…전체 75% 수준
중기부 "올해도 공공구매 적극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인 12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27조3000억원으로 당초 구매계획이었던 118조4000억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전국 854개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중소기업 공공구매목표비율 제도 개요.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4.23 rang@newspim.com

지난해 달성한 127조3000억원은 지난 2006년 제도가 시행된 이래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수준이다. 당초 목표액인 118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8조9000억원(7.5%) 늘었다.

아울러 중기부가 선정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는 대전시교육청과 교육부 등을 비롯해 총 20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이 85% 이상이면서 구매액이 3000억원 이상인 기관들을 대상으로 상위 20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우수기관 중 대전시교육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약 1500억원(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육부는 약 29000억원(27%) 늘었다. 이밖에 ▲경기도 고양특례시 ▲경남 진주시 ▲광주시교육청 ▲한전KPS ▲충북 청주시 ▲서울교통공사 ▲전북 전주시 등이 차례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올해 공공기관들이 중기부에 제출한 중소기업제품구매 목표액은 총 11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관 전체 구매액의 약 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공공구매제도 설명회와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구매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공공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에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매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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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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