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LX하우시스, 1Q 실적 호조 전망...올해 경영 화두는 '해외·B2C'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20:04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20:0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LX하우시스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오는 24일 1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업황대비 양호한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은 222억원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한 수준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149.4% 늘어난 수준이다.

LX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7%감소한 8260억원으로 전망됐다. 건자재부문은 주택경기 위축과 주택매매 회복 지연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PF단열재와 이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견조한 매출이 그 감소폭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동차소재/필름 부문 매출액은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4% 내외 증가하고 마진율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해외시장 특히 북미시장 집중과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자재 부문은 해외시장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B2C 중심의 사업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유통 채널 증가와 더불어 기존 표면 소재 외 바닥재 등의 판매 확대로 매출 개선 효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소재/필름부문 매출은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수준이지만 매출의 절반이 수출로 해외시장에 비중이 더 크다. 이익기여도에서도 건자재에 뒤지지 않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된 부문이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기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자재부문에서 인조대리석은 내수시장 불황에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인테리어 수요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인조대리석의 해외매출 비중은 70% 이상이다. 북미시장에서 건자재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개별 사업부문의 해외매출 목표 등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B2C 마케팅 강화와 바닥재, 인조대리석, 산업용필름 등 모든 사업부문이 해외시장 개척을 키워드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