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7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사회복지시설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복합복지관 착공식'을 가졌다.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국비 47억 등 총 343억 원이 투입돼 전일고등학교 인근 3799㎡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7133㎡ 규모로 내년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전주 서부권복지관 착공식[사진=전주시]2024.04.17 gojongwin@newspim.com |
건물 지하 2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경로식당 △지상 1~2층 노인복지관 △지상 3층 시니어클럽 △지상 4층 다함께돌봄센터 △지상 5층 다문화가족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복지관이 건립됨에 따라 주차 수요가 증가될 것을 예상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도시 확장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복지 수요가 대폭 증가했지만 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부권에 복지거점인 복합복지관이 들어서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어린이부터 노인,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복지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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