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시 다리아 스테그니 부시장 "투자, 노동력, 기술역량 교류, 부족한 부품 및 재료 공급에 대한 협력 보장"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포럼이 12일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과 강원특별자치도 간 교류되고 있는 자원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 2024.04.12 onemoregive@newspim.com |
블라디보스톡시 다리아 스테그니 부시장은 "협력과 비즈니스 뿐만이 아닌 우호적인 상호 간의 소통이 연해주와 강원도 간 협력의 경계를 확장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양 지역의 경제발전 기초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및 물류, 어업인프라, 농업, 유제품 생산, 관광업, 해양양식업, 목재가공업 등을 유망한 개발 분야로 간주하고 있다"며 "매년 파트너 국가들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폭을 넓히고 투자 문제 뿐만아니라 노동력, 기술역량 교류, 부족한 부품 및 재료 공급에 대한 협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다리아 스테그니 블라디보스톡 부시장의 발표에 이어 가톨릭관동대학교 권이승 교수와 삼척 수산자원센터 박진철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동해지역 관광 및 해양자원 산업화와 연어를 활용한 동해안 새로운 산업의 개척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박기영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 바딤 슬렙첸코 선임연구원과 영월산업진흥원 엄광열 원장, 북방물류산업진흥원 최동순 사무국장이 참여해 강원자치도와 연해주 교류 자원 산업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양 지역 간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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