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성대의대 비대위, 교수 90% 초과근무…"앞으로 한달이 한계"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3:26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시간 근무 후 12시간 휴식 보장 안돼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어려움 호소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전공의 사직 이후 수련병원에 남은 교수 대부분이 초과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속 교수 228명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및 업무 강도와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교수는 87.4%에 달했다. 항목별로는 ▲52시간 이상 60시간 미만 근무자 22.4% ▲60시간 이상 72시간 미만 근무자 21.9% ▲80시간 이상 근무자 24.6% ▲100시간 이상 근무자 7.9%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의 73.6%는 24시간 근무 후 다음날 12시간의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4.4%는 지난 한 달간 자체적으로 진료량을 줄이지 못해 과로에 시달리고 있었고, 50% 이상 업무를 줄였다고 대답한 교수는 3명에 불과했다. 

지난 1개월간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1점(지극히 정상)부터 7점(매우 불안정)으로 나타내는 질문에서는 60% 이상이 중등도 이상의 문제가 있는 4점 이상(신체적 상태 60.4%, 정신적 상태 65.2%)이라고 응답했다.

80% 이상의 교수들이 현재의 여건에서는 신체적·정신적 한계 상황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의 교수들은 향후 한 달 이내에 자신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두달간 과중한 업무 부담을 겪으면서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돌아보게 됐다"며 "필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전공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수련 후에도 자신의 전문분야를 지켜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진정한 자세로 신속하게 국민과 환자들을 위한 대국적 의료정책과 의료사태 해결책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