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카톡으로 수사 지식 공유"...경찰, 수사상담 오픈톡 전국 시도청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4:25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4:26

서울·전북청 등 일부 청에서 실시...전국으로 확대
익명으로 수사 법령·절차 질문...내부에서 호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 수사관들이 수사 절차와 법령 등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전국 모든 시도청에서 확대 운영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일부 시도청에서 사용하던 '수사상담 오픈톡'을 지난달 말부터 전국 모든 시도청에 개설을 마쳤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국 시도청에 모든 수사관들이 오픈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수사상담 오픈톡은 수사관들이 익명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수사절차나 관련 법령 등과 관련해서 궁금한점을 문의하고 답변하는 수사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오픈톡 가입은 시도청 포털에 공지된 채팅방 QR코드를 스캔한 후 각 시도청에서 알려주는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익명으로 프로필을 설정하면 된다.

수사중인 사건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는만큼 수사관은 익명으로 하며 사건을 특정해서 언급하거나 비공개 수사기법이나 개인정보 기재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게재될 경우 운영자가 삭제조치할 수 있다.

경찰청 본청 [사진=뉴스핌DB]

앞서 오픈톡은 서울청과 전북청 등 4개청에서는 모든 수사관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고 일부 시도청에서는 신임수사관들을 대상으로만 개설됐었다.

지난해 12월 오픈톡을 개설한 서울청의 경우 현재 1500여명이 오픈채팅방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2.6건 질의가 오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오픈톡이 수사와 관련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호평이 나오는데에 익명을 바탕으로 하는데다 이용에 어려움이 없고 신속하게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점을 꼽고 있다.

서울청 소속 한 수사관은 "수사 절차와 관련해 기초적인 부분이나 쉽게 물어보기 어려운 것들을 오픈톡에서 물어볼 수 있는게 좋다"며 "질문에 대해 많은 분들이 답변을 신속하게 주셔서 실제 수사에 있어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 오픈톡에서 나온 질의응답 중에서 질문 빈도수가 높은 항목들을 교육자료로 제작해 배포하거나 우수 참여자를 포상하는 등 오픈톡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