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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비만치료제 다음은 '회춘약'① A주 NMN 테마가 뜬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06:00

항노화 효능 신물질 'NMN' 관련주 상승세
중국 NMN 시장, 19조 규모 고속성장 기대
글로벌 빅테크 거물, 항노화 산업 투자 랠리

이 기사는 3월 28일 오전 10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 불어든 비만치료제 열풍에 이어 올해는 회춘약이 제약업계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에서 '불로장생의 약' 또는 '꿈의 회춘약' 등으로 불리는 NMN 테마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NMN은 β-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의 줄임말로서, 항노화(안티에이징) 효능을 지닌 신물질이다.

나이가 들수록 NAD+ 수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피부 노화를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NMN은 세포 대사 및 에너지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조효소 NAD+의 생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독성 부작용이 없고 전환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화방지 및 수명연장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NMN 테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콩 부호 리카싱(李嘉誠∙리자청) 청쿵그룹(長江集團·창장그룹) 창립자는 2017년부터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NMN 제품을 복용해왔으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 중국 부동산 개발사 SOHO차이나의 판스이(潘石屹) 창업자 또한 NMN의 열렬한 팬으로 전해진 바 있다. 

◆ 중국 NMN시장, 19조 규모 고속성장 기대 

NMN 산업에 시장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핵심 배경은 향후 빠르게 확대될 거대한 성장여력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 전세계 항노화 시장 규모는 2016년 1500억 달러에서 2021년 2200억 달러로 확대되며 4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거대한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86%의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국의 건강관리 제품 산업은 연평균 9.5%의 성장률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현재 국내 건강관리 제품의 1%당 NMN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은 304억 위안(약 5조66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항노화 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해당 시장은 1000억 위안(약 18조6000억원)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검색 서비스 제공업체 웨이러뎬(微熱點)이 발표한 '안티에이징 및 스킨케어 산업의 관심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보습에 이어 2위로 상승했고, 향후 1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항노화 산업은 거대한 고령인구 소비력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고령과학연구센터가 발표한 '중국 고령산업 발전 및 지표 시스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 고령 인구의 총 소비량은 12조~15조5000억 위안에 달해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3~10.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러뎬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국 안티에이징 시장 규모는 1532억 위안(약 28조5100억원), 연평균 성장률은 13.3%에 달할 전망이다. 

◆ 항노화 관심 UP, 빅테크 거물 투자 베팅 봇물 

최근 몇 년간 생명연장 및 항노화 산업은 세계적인 빅테크 거물 기업가들의 투자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는 항노화 산업이 보유한 거대한 성장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세포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기술 연구개발 스타트업인 알토스 랩스(Altos Labs)에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당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투자 사례로 보도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항노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에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기부를 통해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과학자'에게 매년 300만 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중국 의료∙건강정보 제공업체 VB데이터(動脈橙)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중국 항노화 업계에서 30곳 이상의 기업이 총 25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만치료제 다음은 '회춘약'② A주 NMN 테마가 뜬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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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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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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