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은우(28·아마노코리아)가 2024시즌 KLPGA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4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 3번 홀에서 최은우가 시즌 첫 홀인원과 동시에 개인통산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최은우. [사진= 크라우닝] |
홀인원을 기록한 최은우는 "6번 아이언으로 149m정도 보고 쳤는데, 큰 소리가 나서 깃대를 맞고 멀리 굴렀겠다고 생각했다. 중간 지점에 갔을 때 주변분들이 들어갔다고 말해주셔서 홀인원인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습라운드에는 2번 홀인원을 했었는데, 본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며 "자동차가 걸린 홀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의류 상품권을 부모님께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깔끔한 덩크 샷 홀인원을 잡아낸 최은우는 지엔코사에서 제공하는 1000만원 상당의 써스데이아일랜드 의류교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번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는 파3홀로 조성된 4개 홀 모두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최은우가 홀인원을 기록한 3번 홀 외에도 7번 홀에는 1000만 원 상당의 일리커피 상품권, 14번 홀에는 약 2000만원 상당의 노랑통닭 1000마리 상품권, 17번 홀에는 천우모터스에서 제공하는 약 7200만 원 상당의 렉서스 ES300h 차량이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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