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에 1-0... 리옹과 우승 다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경기 만에 선발에 복귀해 84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쿠프 드 프랑스 결승 진출로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했고 리그앙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3~2024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서 뎀벨레와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패스 성공률 88%(51/58)를 보인 이강인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 4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에서 공을 몰고가고 있다. 2024.4.4 psoq1337@newspim.com |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타드 렌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5월 26일 올랭피크 리옹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올랭피크 리옹은 발랑시엔을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보유한 PSG는 15번째 우승이자 2020~2021시즌 대회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는 PSG가 지배했다. 음바페가 여러 번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렌의 39세 베테랑 골키퍼 스티브 망당다의 선방에 막혔다. 망당다는 전반 37분 음바페의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3분 뒤 음바페가 PK골에 실패를 만회하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들어간 음바페가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프랑스컵 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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