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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문재인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발언에 "文, 민생 정책 말할 자격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0:13

"가짜 평화 쇼·불법 탈원전 등 문재인 통치 결과"
"文, 민주당 난장판 초래한 장본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유일호 국민의힘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문 전 대통령은 민생 정책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맹폭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경제학 교과서 어디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 북한 김정은 정권과 이인삼각으로 만들어낸 가짜 평화 쇼, 28전 28패로 끝나 서울에 아파트 없는 국민을 벼락 거지 만든 부동산 정책, 권력을 통해 찍어 누른 불법 탈원전 정책, 모두 문 전 대통령의 통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일호-추경호 국민의힘 민생경제 특위 위원장이 24일 오전 겸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4.03.24 pangbin@newspim.com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방문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면서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라고 맹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위원장은 "그 말이 국민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라며 "제 귀를 의심했다. 단연코 문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유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또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서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억 원대 부동산 꼼수 증여한 공영운 후보, 부부명의 강남아파트 매수 시 대학생 딸을 동원해서 11억 원 불법 대출 받은 양문석 후보, 20대인 두 아들에게 아빠 찬스로 한남동 단독주택 증여하고 증여세까지 대납해 준 양부남 후보. 이 후보들을 보면서 우리 2030이 과연 선진국이라 생각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조국 사태가 고스란히 생각난다"면서 "아빠, 엄마, 딸 세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 일가 입시 조작단을 보면서 문 정부 때 공정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그 어디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성 상납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저격해 "뭐 그리 잘못했냐 버티다가 어제 마지못해 사과했다. 일이 다 끝나고 나서 사과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과가 진정성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안 계실 것이다. 어느날 또다시 비슷한 얘기할 가능성도 꽤 크다"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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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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