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의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들어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경남 양산에서 A씨와 동행하며 범행을 도운 공범 2명도 검거했다.
양산경찰서 전경[사진=양산경찰서] 2018.8.7. |
양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B(70대)씨와 C(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구속된 A씨와 공모해 양산지역 투·개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사전투표소 4곳, 본투표소인 양산문화원, 개표소인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총 6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28일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씨를 구속한데 이어 공범 B씨와 C씨가 가담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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