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빛소프트가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 개발 및 공급업 ▲AI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및 공급업 ▲AI 연구 및 기술 개발과 기술 정보의 제공업 ▲AI 챗봇 솔루션 연구 개발 및 공급업 등 4가지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앞서 한빛소프트는 지난해 열린 정기 주총에서 '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사업 구체화의 일환으로 AI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VoiceGen)'의 베타 버전도 출시했다.

한빛소프트의 인공지능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측은 "음성합성 솔루션은 게임뿐만 아니라 디지털 창작 관련 산업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빛소프트는 ▲음성인식·음성합성·음성챗봇·자연어이해 솔루션 ▲AI 음성 아바타 생성 솔루션 ▲영상 속 객체 검출·동작 분석·문자 인식 솔루션 등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AI 기술에 따른 변화의 물결을 당사의 정체성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면서도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통해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 하반기 순차적인 해외 론칭을 통해 확실한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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