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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의대생들 원하면 직접 대화할 것, 학업 복귀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17:48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의대생들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총장, 의대 학장, 강원대병원장 등과 의대 교육 여건 개선 계획 등을 듣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3.20 yooksa@newspim.com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은 우선 학교에 복귀해 대학과 정부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개진해달라"며 "대학도 학생들이 복귀해 차질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탄력적인 방안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학생들이 원하면 내가 직접 내려와서라도 대화하겠다"고 했다.

집단 사직에 나선 의대 교수들을 향해서도 강의실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고 지도해야 할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집단행동을 지속하는 것으로는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들도 공감하지 못하는 집단사직 움직임을 멈춰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 대화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학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 이 부총리는 "본과 시작까지 3년의 기간에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강원대학교에도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료 개혁 취지에 맞춰 지역 인재가 우수한 의료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2025학년도부터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이를 통해 거점 지방대가 발전하고 지역 교육·의료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의대 증원으로 강원대 의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132명으로 늘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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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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