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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백령도 찾아 "적 도발시 지·해·공 합동으로 도발원점 초토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6:56

천안함 피격사건 제14주기 맞아 위령탑 참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 기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백령도를 찾아 해군·해병대 장병들을 향해 "적이 도발하면 지·해·공 합동전력을 통합운용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도발원점과 지휘·지원세력 등을 모조리 초토화시키라"고 지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 장관은 천안함 피격사건 제14주기를 맞아 먼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산화한 영웅들을 추모했다.

신 장관은 해병대 6여단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백령도는 NLL 수호의 핵심 요충지이자 적의 목을 겨누는 비수와 같은 곳"이라며 "이곳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무적해병 흑룡부대 장병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제14주기를 맞아 백령도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3.26 parksj@newspim.com

그러면서 "서북도서 증원훈련, 도서방어 종합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최근 김정은이 공수부대, 방사포부대, 전차부대 등의 훈련을 주관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이 지역에서 해안방어 순항미사일(CDCM), 해안포, 어뢰, 기뢰, 무인기, 상륙정 등 다양한 수단으로 기습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박연수(중령) 천안함 함장과 통화에서 "북한은 북방한계선(NLL)을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무력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천안함 46영웅들과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켜온 서해와 NLL을 반드시 사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함장은 "적이 도발하면 백배·천배 복수한다는 각오로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영웅들의 원한을 되갚아주겠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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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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