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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권익위원장 "장애인기업 현장 찾아 목소리 경청…실질적 해결방안 주력"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4:04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찾아 고충 현장회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장애인기업 등 취약계층 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장애인기업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복지정책은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닌 창업지원, 기업육성 등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산적 복지로 그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기업옴부즈만 현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4.03.26 sheep@newspim.com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 첨단산업단지와 울산 마포산단, 전남 여수산단 등 12차례 현장을 찾아 총 144건의 기업 고충을 청취, 이달 기준 84건을 수용(58.3%)했다.

유 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기업 홍보, 해외수출 지원 확대, 기업 판로개척, 장애인기업 인증 제도 및 브랜드 운영, 조세지원 방안 등 장애인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익위는 회의에서 건의된 기업인의 고충을 최대한 현장에서 처리하고, 즉시 처리가 어렵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예정이다. 법령·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제도개선에 나선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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