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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탐폰 최초 의약외품 GMP 획득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09:45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09:45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대전공장이 여성용품 탐폰 제조사업장 중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생리대에 이어 올해 탐폰까지 여성용품 전 제조 사업장이 의약외품 GMP를 획득함으로써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1위 기업의 제조, 품질 경쟁력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화이트로 여성용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량 국내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대한민국 소재 제조업체에 한해 부여되는 만큼,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어진다.

의약외품 GMP는 의무는 아니지만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리딩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이를 선행적으로 준비해 왔다. 2018년 식약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고자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당시부터 가이드라인 수립, 모의심사, 적합성 심사에 걸친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 2022년에는 선행적으로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의약외품 GMP 획득으로 유한킴벌리는 유기농 생리대 및 탐폰, 입는 오버나이트 등의 제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의약외품 GMP는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유한킴벌리는 자체 연구개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신생, 후발 브랜드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수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만큼 공신력 있는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획득한 공장을 자체 보유한 기업들은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관계자는 "여성용품 전 제품군에 대한 품질 보증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 만큼, 소비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보편적 월경권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 아래 친자연·유기농 생리대 등을 확대하고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해 왔다. 생리빈곤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누적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 왔다. 점자 적용 패키지 탐폰, 생리주기 관리 서비스 및 월경 건강 정보 앱 '달다방'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강화해 오고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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