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수원정' 이수정, '갤럭시 신화' 고동진 동행..."교육자유특구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수정 與 수원정 후보 유세현장 동행
고동진, 삼성전자·전기 본진서 지원유세
"분위기 변화 감지...유세 중 격려에 울기도"

[수원=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녕하세요 이수정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은 22일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기수원사업장 정문 앞에서 출근길 유세 중인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를 만났다.

오전 7시께 만난 이 후보는 다음 유세장소로 이동하기 전까지 출근 중인 유권자들에게 쉬지 않고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는 '갤럭시 신화'로 유명한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후보(전 삼성전자 사장)도 참석해 유세를 도왔다.

출근길 직장인들은 이 후보의 인사에 '힘내라'는 격려로 화답했다. 차량으로 출근하던 한 시민은 창문을 열고 이 후보에게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다른 차량은 경적으로 응원 구호를 표현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수원=뉴스핌] 송기욱 기자=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22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 정문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4.03.22 oneway@newspim.com

일부 직장인들의 이목이 이 후보와 동행한 고 후보에게 집중되기도 했다. 고 후보가 삼성전자 재직 당시 함께 했던 직원들은 오랜만에 만난 전 상사에게 악수를 청했다.

고 후보는 "우리 이 후보가 이 지역에서 꼭 당선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유세 지원을 나오게 됐다"면서 "지역에 삼성전자, 삼성전기 관계사가 많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이 후보를 지원하면 수원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힘을 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날씨는 비교적 쌀쌀했다. 유세를 마친 뒤 자리를 이동하던 이 후보에게 지나가는 한 시민이 핫팩을 건넸다.

수원에 살고 있다는 이씨(40대, 남)는 "이수정 후보가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 투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있던 정치인들처럼 틀에 박힌 정치를 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처음에는 지역에서 여당의 인기가 높지 않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썰렁했다"면서도 "지금은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일지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 철저한 민생 위주의 공약이 나오면서 좋은 반응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유세 중 눈물을 보인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 작업장인 무궁화전자라는 곳이 있다. 여기서 유세를 하는데 출근을 하던 한 시민이 뛰어와 꽉 안아주시더라"라고 언급했다.

[수원=뉴스핌] 송기욱 기자=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22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 정문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4.03.22 oneway@newspim.com

이 후보는 "2008년 해바라기센터라는 성폭력 피해자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곳을 만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출근하던 분들이 많은 격려를 해주셔서 유세 중 울기도 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수원은 광교 신도시와 함께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곳이다. 잘 살수도 있었던 지역이지만 시의 반기업정서로 사업장이 커나가지 못하고 지체됐다"면서 "재정건전도도 2008년 90%에서 지금은 40%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철학이 지역에 오랜기간 영향을 미쳤다. 포퓰리즘으로 인해 어려움에 놓여있는 지역이고 주민들의 불만도 지금에 와서는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등을 포함한 '수원 교육자유특구화'를 강조했다.

그는 "고졸 학력도 취업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여러 곳에 만들어서 반도체 벨트에 있는 사업장에 인력 조달하는 것을 우리 지역구에서 하고 싶다"면서 "지금 지방분권 균형발전법에 있는 내용인데 수도권은 제외돼 있다. 최소한 경기는 넣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자유특구가 현실화돼 지역에 반도체고등학교, 하이테크고등학교, 애니고등학교 등을 만들면 첨단 산업인력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취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젊은 나이에 취업을 하고, 공부하면서 대학도 다닐 수 있다. 당연히 수익이 일찍 생기면 결혼 연령대도 낮아질 것이고 가임연령도 잡을 수 있다. 나이를 끌어내리지 않으면 인구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원=뉴스핌] 송기욱 기자=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22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 정문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4.03.22 oneway@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