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그린플러스, 태국서 '의료용 대마' 사업 본격화..."스마트팜 통해 양질의 특용작물 재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오켄바이오와 태국 내 합작회사(JV) 설립 추진 중
UAE·호주 등 해외 시장 경쟁력도 확보
수주 증가 및 해외 수출 가속화에 흑자전환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태국 법인 그린플러스 KT를 통해 의료용 대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22일 "태국에서 동남아시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을 통해 의료용 특용작물 등을 재배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며 "관련 사업에 그린플러스의 첨단 스마트팜을 적용해 양질의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네오켄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국 콘캔대학교에서 개발 및 공급하는 고효율 헴프(HEMP·의료용 대마) 종자를 받아 재배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네오켄바이오의 독자적인 추출 장비와 기술력에 그린플러스가 납품한 헴프의 원물이 더해져, 칸나비디올·환각 효과 없는 대마 성분(CBD) 등에 다양한 칸나비노이드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회사로 천연물 분야 연구 노하우와 친환경적인 마이크로웨이브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BD 제조에 대한 추출 및 정제 전문성과 독자적인 장비 특허를 보유를 통해 다양한 칸나비노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과 신약울 개발하는 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네오켄바이오와 태국내 합작회사(JV) 설립도 추진 중이다. 합작회사 설립이 완료되면 일본 및 아시아 총판을 담당할 국내 글로벌 식품그룹과 유통협력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1996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전문 상장사로 재배 작물과 재배지역,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마트팜을 기획·설계·제작·시공하는 등 맞춤형 첨단 온실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27년간 한국을 비롯해 일본·UAE·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호주 등 글로벌 각국에 스마트팜을 보급한 바 있다.

스마트팜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그린플러스는 올해 해외 사업도 본격화한다. 태국과 중동 사업 확대 및 호주의 대규모 수주로 인해 실적 성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본격적 호주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수주도 확대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기준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수주 잔고는 310억 원으로 리드타임 3~7개월 감안 시, 상반기에만 약 300억 원의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다"며 "하반기에도 중동·태국 등 해외 진출로 지속되는 수주 소식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UQ)와 스마트팜 연구개발(R&D)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에는 퀸즈랜드 스마트팜 무역단이 그린플러스를 방문하는 등 호주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글로벌 농업 시장의 수요 증가에 오는 2030년까지 농업을 약 88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중동 시장 내 스마트팜 진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UAE와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강조하며 중동 시장 수출을 지원해왔다. UAE는 국토의 80%가 사막으로 일반적인 농업 기술을 적용할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UAE 정부는 실내 농업기술을 3대 중점 지원 농업 분야로 선정하는 등 스마트팜 도입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린플러스는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와 아랍에미리트(UAE) 사막기후 적응형 스마트팜을 완공했으며, 현재는 사막 기후인 UAE를 위한 '물 절약형 냉방 패키지'와 '외부차광·증발냉각시스템'을 연구해 중동 맞춤형 온실 관련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그린플러스의 알루미늄 사업부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플러스는 주요 고객사 40곳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전기차·사우디 저장탱크용 알루미늄 자재 공급 계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북미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16만대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 등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연 50~10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 2023년 매출액 비중은 알루미늄 압출과 가공이 전체 매출의 52%, 스마트팜 시공 30%, 스마트팜 자재 14% 등을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린플러스 2023년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적자 82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그린플러스 2024년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