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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먹거리 물가안정 총력전…할인 지원에 점차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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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물가차관회의… 농축수산물 물가 대책 점검
납품단가 지원·비축물량 방출·수입 확대 등 총력전
3월 말 사과·대파· 딸기 포함 전주대비 대부분 하락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정부가 과일·채소 등 먹거리 물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등에 적극 나서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 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동향 및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논의했다.

정부는 올들어 거의 매주 물가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납품단가 지원 등 직접적인 가격지원과 함께 비축물량을 풀고 수입을 확대해 왔다.  

정부는 최근 먹거리 물가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처 공동으로 일일가격 점검체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 중이다. 특히 이번주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에 착수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 1차관(오른쪽)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3.22 ojh1111@newspim.com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13개에서 배, 포도, 키위, 단감, 깻잎, 상추, 양배추, 깐마늘 등을 추가해 21개로 늘리고 품목별 지원단가를 최대 2배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농산물 정부 할인지원율도 20%에서 30%로 한시 상향해 유통업계 자체할인과 함께 소비자들이 최대 40~50%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바나나‧오렌지 초도물량 약 2,000톤을 20%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했다.  정부는 파인애플, 망고, 체리,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키위, 망고스틴 까지 직수입 과일을 11개 까지 확대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24개에서 29개로 늘리고, 물량을 수입전량으로 확대하는 할당관세 규정(대통령령) 개정을 신속히 완료해 4월 중 추가 물량이 수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도 3월말까지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수입, 방출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닭고기는 관세인하 물량 3만톤 중 잔량 1000톤을 3월 중 전량 도입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기존 대중성어종(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조기‧마른멸치) 비축분 방출물량 600톤에 더해 오징어 추가 200톤을 도매시장에 직상장하고 민간 오징어 보유물량도 200톤 방출해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 먹거리 물가안정 노력에 힘입어 이번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주대비 점차 하락하는 모습이다.

3월 마지막주 기준으로 2월 주 산지의 기상 악화 영향으로 상승했던 대파, 시금치, 딸기 등은 가격이 하락했으며, 과일은 사과‧배 가격은 작년에 비해서는 높지만 전주보다 하락했다. 소고기‧돼지고기‧오징어 등 축산물‧수산물 가격도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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