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초화 등으로 인도·차도 분리… 자연적 장애물 역할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어린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인도 공간에 수목, 초화 등을 심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자연적인 장애물 역할을 한다. 차량과 보행자 간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의정부시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사진=의정부시] 2024.03.22 atbodo@newspim.com |
또한 도심 내 녹지 확대로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한다.
22일 시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된 안전휀스와 보도블럭도 효과적으로 정비‧교체한다.
4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어린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에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금오초등학교와 의정부서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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