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갈등' 2라운드? 이종섭·황상무에 비례대표 잡음까지…"국민 눈높이 따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동훈 "선거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이철규 "내가 틀린 말 했나…납득 못할 사람 포함돼"
권성동 "당내 호남 4분의1 이상 배치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종섭·황상무' 논란을 비롯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공천 문제까지 불거지며 당정갈등이 재점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안팎의 문제를 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주장이 충돌하며 이른바 '윤-한 갈등'이 점화됐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03.17 choipix16@newspim.com

한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의 즉각 소환 통보와 이 대사의 즉각적인 귀국을 요구했다.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소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대사가 귀국해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즉각 반박했고, 황 수석의 자진사퇴에도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정갈등 논란'에 대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들이 소모적인 정쟁으로 다른 이슈보다 여기에 관심을 갖고 계셔서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두고서도 당정갈등 조짐이 드러났다.

전날(18일)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공관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동지들이 소외된 데 대해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또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졌고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했다.

이 공관위원은 이날 여의도 중엉당사에서 페이스북 글 취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거기 있는 글자를 그대로 보시라"며 "내가 틀린 말 하는 게 아니다"라고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호남 출신 인사들이) 호남에 (공천이) 안 돼서 또 당직자들이 하나도 안 들어가서 안타깝다"며 "의외의 사람들, 납득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어왔으니까 의아스럽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한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 등이 각각 15번과 12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배치된 반면, 윤 대통령 측근으로 통하는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 등은 당선권 밖으로 밀린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전 위원장은 명단 발표 직후 '호남 홀대'라고 반발하며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지역구 254명, 비례 명단 중에서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사천을 얘기하는 것은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받아쳤다.

당내 의견은 엇갈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 이 주호주대사 (문제가) 여러 억울한 점이 있으나 정치라는 건 기본적으로 인식의 게임"이라며 "정치는 진실 밖의 인식과 싸우는 건데 수도권 인식이 너무 심각하다. 한 마디로 육참골단(살을 내주고 뼈를 자른다)해야 한다고 글을 썼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홀대론'과 관련 "당헌당규에 당선권의 4분의 1 이상을 배치하게 돼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윤-한 갈등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다 갈등의 시각에서 프레임을 잡고 보니까 그렇지 그런건 아니다"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사 문제와 관련 "국민 눈높이라는 것과 법·행정의 눈높이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다. 지금은 국민 눈높이를 따를 때가 아닌가 생각하는데"라며 "당의 총의가 존중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 수석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이 어떤 때인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고 정말 우리가 건곤일척의 승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윤한갈등이라) 보지 않고 용산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산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틀린 메시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이 주호주대사 문제를 언급하며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쟁점이라면 공수처도 조금 빨리 소환할 필요가 있다"고 한 위원장 주장에 힘을 실었다.

비례대표 공천 갈등과 관련해선 "몇몇 분들은 조금 문제될 소지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 그런 분들에 대한 재론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당정 간의 갈등이라기보다는 당내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조정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원희룡·나경원·윤재옥·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9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