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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테러' 일본 극우 정치인 재판 12년째 공전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4:42

2013년 기소 이후 25차례 불출석
다음 공판기일은 4월 19일로 예정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15일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12년째 재판 공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명예훼손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 노부유키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려 했으나 피고인 불출석으로 공판을 재차 연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청 잔디숲에 건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2021.04.12 kh10890@newspim.com

앞서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 2015년 5월 경기 광주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과 일본어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말뚝 모형을 국제우편으로 보내면서 추가 기소됐다.

지난 2013년 처음 기소된 스즈키는 이날까지 무려 25차례 재판에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수차례 스즈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지명수배도 요청했으나 결국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2018년에는 법무부가 스즈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지만,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별다른 성과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다.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9일로 지정됐으나 스즈키는 이날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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