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테일러 스위프트·비욘세 제치고 구글 검색 1위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09:06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09:0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팝 아이콘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를 모두 제치고 인기 검색어에 등극했다고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3월 7일~14일) 비트코인 평균 검색량은 53을 기록해 같은 기간 테일러 스위프트(38)와 비욘세(9)의 기록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해당 수치는 총 검색량을 100으로 놓고 검색량을 비례로 나타낸 것으로, 슈퍼볼이 진행된 2월 초 주간만 해도 테일러 스위프트 검색량이 비트코인의 14배 이상이었는데 검색 순위가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지난 1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다음 달 공급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반감기 이벤트까지 앞두고 있어 가격이 계속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파른 랠리 속 지난 8일 처음으로 7만달러를 넘어서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후 7만3000달러선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추가 랠리와 조정 전망이 엇갈리는 사이 비트코인은 현재 7만1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일주일 사이 5차례나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검색 관심도가 이전 최고치 기록을 쓰던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 검색이 매수 의사를 반드시 시사하는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 관심이 지금처럼 높았던 2022년 6월에는 단 한 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40% 떨어졌을 때라고 덧붙였다.

3월 7일부터 14일까지 구글 검색량 비교 [사진=구글트렌드/블룸버그 재인용] 2024.03.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