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초구, 자립준비청년 위한 '2024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본격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1:03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1:03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진로탐색·자기계발 도와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해 만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심리·정서까지 챙기는 더 넓고 섬세한 지원을 더해 '2024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초구는 그동안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 최대 2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비롯해 ▲최대1800만원 생활보조수당 ▲최대1200만원의 대학등록금 ▲최대 400만원의 학원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생생활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진로 탐색에 필요한 교육비를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올해 서초구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주변에 '기댈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운영한다.

먼저 작년 7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의 지원 내용을 확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열린 '언제나 내편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이미정 변호사로부터 '생활 속 유용한 법률지식'에 대해 듣고 있다.[서초구 제공]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작년 한해 동안 의사·변호사 등 전문 직업인 13명이 청년들과 월 1회 이상 정기적 만남을 가지며 생활 속 고민 뿐 아니라 주거·금융·법률 상담까지 지원했다.

서초구는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에 더해 고등학생 이상 예비 자립준비청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멘토링 활동비도 멘토·멘티 분기별로 각 3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5만원으로 늘려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간 '또래 자조모임'을 신설해 요리체험, 자유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숨은 재능 발굴 및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조손가정 자립준비청년까지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의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이용하도록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보호종료 5년이 경과하는 대상자도 최대 만29세까지 자립을 지원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1:1 맞춤형 자립지원 전문컨설팅 ▲자립생활교육 및 활동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 'Dream홈씨씨' 등 다각도의 지원책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섬세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