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의·행사 개최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에서 2일 이상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원금 수령시 50% 한도 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전주시 마이스산업 지원회의 모습[사진=전주시]2024.03.13 gojongwin@newspim.com |
지원항목은 △행사 개최를 위한 장비·행사장 임차료 △공식 오찬·만찬 △행사 진행을 위한 인쇄물 제작 등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시는 지역 내 유니크베뉴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에서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경우에는 평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니크베뉴는 'Unique(독특한)'와 'Venue(장소)'의 합성어로 전시컨벤션센터나 호텔과 같은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이 아닌 전통 콘셉트나 그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정취를 가진 장소를 의미한다.
전주지역 유니크베뉴는 전주한옥마을과 팔복예술공장, 완판본문화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왕의지밀, 더메이호텔, 올드브릭카페 등 8곳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6일 마이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주시 전시·회의산업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전시·회의 행사 개최 인센티브 지원 계획(안)'에 대한 자문과 협의를 거쳐 기준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국내외 마이스 박람회 참가와 관계자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등 마이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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