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주변 오염원 청소… 파손 시설, 4월 말까지 개·보수 실시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최근 관내 먹는물공동시설(약수터)에 대해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날이 풀리면서 약수터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가 관리하는 관내 약수터 27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한 것이다.
파주시는 약수터 27곳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파주시] 2024.03.12 atbodo@newspim.com |
이번 환경정비에서는 약수터 주변의 낙엽, 쓰레기 등 오염원 청소, 수질검사 안내판 정비, 약수터 출수구 소독 등이 진행됐다. 정비 도중 발견된 파손 시설에 대해서는 4월 말까지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파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많은 묘지약수터와 율곡약수터에 자외선살균장치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곳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격월로 진행되던 약수터 수질검사를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음용 중지토록 조치해 시민의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김달수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수터 수질검사와 주변의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약수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