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알선수재죄로 억대 추징금 선고받고 미납…법원 "과세 정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징금에 종합소득세 부과, 불복소송 냈으나 패소
"위법소득도 납세의무…납부 후 감액청구는 가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원에서 알선수재 혐의로 억대 추징금을 선고받고도 납부하지 않은 피고인에게 과세당국이 세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A씨가 중랑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 2022.01.14 pangbin@newspim.com

A씨는 한 업체 운영자로부터 은행 대출을 알선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 및 추징금 1억1000만원을 확정받았다.

중랑세무서는 2022년 9월 A씨가 선고받은 추징금 가액이 구 소득세법에서 규정하는 '알선수재에 의해 받는 금품'으로서 기타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가 납부한 17만96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1억980여만원에 대해 2017년 귀속 종합소득세 360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제기했고 기각 결정을 받자 종합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위법소득을 얻은 사람이지만 그 소득을 종국적으로 보유하지 못했다"며 "해당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하는 것은 현실로 이득을 지배·관리하고 있지 않음에도 과세하는 것이어서 경제적 측면에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추징가액 중 1억980여만원을 과세대상으로 한 처분에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알선수재 등 범죄로 추징금을 선고받은 경우 해당 추징가액에 대해 먼저 세금을 부과한 뒤 환수가 완료되면 과세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들었다.

대법원은 해당 판례에서 형법상 뇌물, 알선수재, 배임수재 등의 범죄에서 몰수나 추징을 하는 것은 범죄행위로 인한 이득을 박탈해 부정한 이익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고 이러한 위법소득에 대해 일단 납세의무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법원은 이후 몰수나 추징이 이뤄졌다면 소득은 실현되지 않은 것이고 납세의무 성립 후 후발적 사유로 과세표준 및 세액의 산정기초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납세자가 그 사실을 증명해 감액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원고(A씨)가 이 사건 추징가액을 수수한 뒤 17만9600원 이외에 나머지 추징금을 납부했다거나 해당 추징금에 대해 국가기관이 집행을 완료한 사정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원고는 추징가액 중 1억원을 편취당해 현실적인 이득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편취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가 추징가액을 지배·관리하지 못했다는 사정만으로 해당 추징가액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환수됨으로써 위법소득에 내재돼 있던 경제적 이익의 상실 가능성이 현실화된 경우라고 볼 수도 없다"고 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