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시총 1위 넘보는 엔비디아, 주식 분할 나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주식 분할' 관측
가장 최근 분할은 4:1 분할했던 2021년
펀더멘털 그대로나 개인투자자에 매력도↑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에만 시총 1조달러(한화 약 1316조원)를 추가함에 따라 회사가 주식 분할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가장 최근 주식 분할을 발표했던 건 지난 2021년 5월이다. 당시 주당 600달러에 달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4대 1 주식 분할 결정으로 주당 150달러가 되었다.

당시 엔비디아는 주식 분할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이 회사의 주식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후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하기 전인 7월 19일까지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750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2022년 들어 주가가 내림세를 걸었으나 2023년 본격 급등하며 이제 주당 900달러(한화 약 118만원)에 가까워졌다. 당시 분할 이후 가격에 비해 주가가 6배나 뛴 셈이다.

엔비디아 최근 5년 주가 차트, 자료=구글, 2024.03.09 koinwon@newspim.com

 

◆ 분할에도 '펀더멘털'은 그대로... 개인 투자자 접근 쉬워져

일부 강세론자들은 미래 순이익 성장세를 감안하면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900달러에 가까운 주가는 매수를 꺼리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

마호니애셋매니지먼트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쯤 주식 분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되면 지금 당장은 너무 고가여서 매수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 분할은 개인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외형적인 조치로, 사실상 하나의 주식을 더 낮은 가격에 여러 개로 쪼개는 것에 불과해 기본 펀더멘털이나 밸류에이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실반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산소테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 분할은 회사 가치에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300달러가 아닌 30달러짜리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주식 분할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엔비디아의 랠리는 높은 가격도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을 막는 허들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테슬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주식 중 하나다. 

또한 900달러에 이르는 주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소수점 단위로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수해도 된다. 더불어 통신은 지난해 시장을 주도한 기술주 랠리 속에서 나스닥100에 속한 기업 중 주식을 분할한 기업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술주의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 여러 기업들이 주식 분할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애플과 테슬라 모두 지난 2020년에 주식을 분할했으며, 테슬라의 경우 2년 만에 두 번째 분할이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모두 2022년에 주식을 분할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03년 이후 주식 분할을 한 적이 없는데 회사의 주식은 현재 4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마호니 CEO는 엔비디아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주식 분할을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 동부 시간으로 8일 장 초반 950달러까지 치솟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장중 4% 가까이 밀리며 880~89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며칠 조정없는 랠리를 이어오며 급등했던 주가가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