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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니오, 지난해 적자 3조8천억원...6년 누적 적자 16조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14:20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14:5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중국명 웨이라이, 蔚來)의 지난해 순손실이 한화로 3조833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6년간 순손실 합계는 무려 15조9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오는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556억1790만위안이었으며, 순손실은 43.5% 증가한 207억1980만위안(3조8331억원)이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이로써 니오의 과거 6년간 순손실 합계는 860억위안(15조9100억원)이었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니오는 R&D 비용을 줄이지는 않았다. 지난해 투입한 R&D 비용은 전년대비 23.9% 증가한 134억위안이었다.

니오의 지난해 월간 판매량은 7월에만 2만대를 넘었을 뿐, 나머지 11개월은 모두 1만대이상의 판매량에 그쳤다. 니오는 지난해 6월 가격을 인하하면서 7월 판매량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이후 지커(极氪)007과 즈제(智界)S7 등의 경쟁차종이 출시되면서 니오 차종의 상대적 가성비가 낮아졌고, 판매량이 다시금 감소했다.

니오는 올해 발표될 두 번째 브랜드인 알프스(중국명 아얼베이쓰, 阿尔卑斯)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니오는 알프스 브랜드를 2분기에 공개하고, 3분기에 첫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알프스의 첫 제품은 테슬라의 모델Y를 경쟁대상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제품원가는 모델Y 대비 10% 저렴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빈(李斌) 니오 회장은 "올해 니오는 효율성 향상과 지방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며, 배터리 교체설비를 확장시키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니오는 올해 UAE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니오의 최대주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관리하는 투자 펀드인 CYVN홀딩스다. CYVN홀딩스는 지난해 6월 11억달러를 투자해 니오의 지분 7%를 매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2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보유지분을 20.1%까지 늘렸다.

[사진=바이두(百度)]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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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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