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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신 M3칩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08: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자사 최신 M3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제품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M3 칩은 애플의 3나노미터 프로세서로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최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한 칩이다. 최대 24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애플에 따르면 M3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는 M1 칩 탑재 모델보다 최대 60%, 인텔 기반 맥북 에어 대비 최대 13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애플 M3 칩 탑재의 맥북 에어 신제품. [사진=애플 제공]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노트북과 비교하면 M3 탑재 맥북 에어는 최대 2배 빠른 성능, 최대 50% 더 빠른 웹 검색을 제공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18시간이다.

엑셀 스프레드시트 작업은 M1 탑재 모델 대비 최대 35% 빨라졌고, 파이널 컷 프로 동영상 편집 작업은 최대 60% 빨라졌다.

특히 M3 칩에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16코어 신경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돼 인공지능(AI) 연산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맥북 에어 자체에 별도의 AI 기능이 탑재된 것은 아니다. CNBC는 "애플이 이번 신제품을 '세계 최고의 AI용 소비자 노트북'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는 'AI PC'로 불리는 최신 윈도우 노트북들과 경쟁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AI를 활용하는 맥OS 전용 사진편집툴 '픽셀메이터 프로' 등은 다운로드 앱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선명해진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최대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과 와이파이6E로 전작 대비 2배 빨라진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등을 제공한다.

맥북 에어 신제품 모델은 13인치와 15인치 두 가지다.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까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미국을 포함한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 인도와 오프라인 애플 매장 판매는 오는 8일 개시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출시 가격은 13인치 M3 맥북에어가 1099달러(약 146만4000원)부터, 15인치 M3 맥북에어는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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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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