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월 6~7일 의회 발언...美증시 브레이크 걸리나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3:32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3:3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달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전 마지막 공식 발언에 나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입에 월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에는 미 하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파월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증시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증시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높았던 1월 물가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거나, 지난주 떨어졌던 채권 금리가 파월 이벤트를 기점으로 다시 튀어 오른다면 증시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시장 방향키 다시 잡을까

애널리스트들은 파월 의장이 2% 물가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좀 더 강한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에 신중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이번에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앱터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존 루크 타이너는 "파월이 지난해 11월과 12월 한 행동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처럼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났고 이제는 금리 인하로 넘어갈 시점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올 1월 말 FOMC에서는 "3월 FOMC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해 시장 조기 금리 인하에 다시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타이너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지표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계속 내야 한다면서, 현재 지표로는 연말까지도 금리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금융정보사이트 더스트리트닷컴은 예상을 상회한 1월 고용 및 물가 지표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파월의 이번 발언이 3월 FOMC에 앞서 연준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마지막 찬스라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사 매디슨인베스트먼트의 채권 책임자 마이크 샌더스는 파월 발언에 선물 시장이 반응한다면 미 국채 장기물 금리와 위험 자산에도 순차적으로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뉴욕 시장 후반 6bp 넘게 하락한 4.188%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1bp 가까이 하락한 4.538%를 기록하며 2월15일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나온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와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보고서가 월가 예상을 밑돈 데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국채의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밝히면서 수익률 하락 압력이 거세진 탓이다.

샌더스는 "연준 관계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금리 인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이는 상황에서 너무 섣불리 인하하지는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앞서 경기 부양에 힘써야 하는 민주당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