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최지만 박효준, 나란히 2타수 무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지난 29일 열린 화아트삭스와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2024.2.29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 땅볼, 4회 유격수 방면 직선타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콜린 스나이더를 상대로 볼카운트 스리볼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온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퍼올려 좌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6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첫 아치다.
6회 수비 때 교체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수확하며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2-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이정후는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에 볼넷과 타점 1개씩을 보탰다.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에 힘입어 득점했다. 2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헌터 개디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곧바로 2루도 훔쳤다.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된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타율 0.455와 출루율 0.500 OPS 1.318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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