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인니, 정상회담 성과 이행 본격화…미래 신산업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1:00

양병내 통상차관보, 3~5일 인도네시아 방문
뿌리기술 인력양성 MOU 체결…기업애로 해소
핵심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등 경제협력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뿌리기술 인력양성 등 지난해 9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의제들을 본격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유·가스전 탄소포집저장(CCS)과 원전 등 탄소중립과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3~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과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등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이행기반 마련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1 photo@newspim.com

먼저 양 차관보는 지스만 파라다 후타줄루 에너지광물자원부 총국장과의 면담에서 전기차·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 상반기 중 가동하기로 한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에 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양 차관보는 안디 리잘디 산업부 산업연구개발원장을 만나 산업인력 양성과 수입규제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인니의 수입물량 제한 등에 따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이에 대한 인니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산업부 간 체결한 '한-인니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로 크라카타우 포스코(인니)-반뜬 폴리텍대학(인니)-뿌리산업진흥센터(한국) 간 '뿌리기술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 온 양질의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지진출 기업 10여개사가 참여한 지상사 간담회를 개최해 인니·아세안 시장의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산업부는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채널 내 의제에 반영해 우리 기업의 수출·투자 활동에 걸림돌이 없도록 지속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