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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공무원 교육훈련 5개년 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5:0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부산시의회 공무원 교육훈련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의회 인사권 독립과 조직·인력 확대 추세에 발맞춰 의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훈련이 필요성과 의원의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둬 수립했다.

교육훈련 5개년 계획은 ▲의정 공통역량 배양 ▲의정 지원 전문성 강화 ▲교육훈련 실행력 확보 등 3대 분야 10대 추진과제로 나눠 시행된다.

부산시의회가 '부산시의회 공무원 교육훈련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2021.11.10

지방의회 입문 과정(조례안 입안 심사 및 검토, 예결산 심사 및 검토 등)을 수시로 개설해 의회 신규임용자와 전입자가 의정 지원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역량을 배양하고, 조직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소통·협업 교육을 통해 세대·직급간 소통과 부서간 협업역량을 강화하고 '(가칭) 시의원과의 대화' 과정을 신설해 의원의 니즈 이해는 물론 의회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했다.

'소통·협업 교육'은 성과관리 스킬, 소통 스킬, 성장하는 협업 방정식, 상생하는 갈등관리 스킬 과정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 직무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일 잘하는 의회'를 강조해온 안성민 의장의 기조에 따라 직무 전문성 강화 교육에도 힘쓴다.

의원 의정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지원인력, 입법연구위원, 상임위 인력이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국회 의정연수원 등 전문교육기관 교육을 실시한다.

청내에 법제처 강사를 초빙해 자치법규 입안 실무 능력을 키우고, 부산시 재정분야 전문가 강연을 개최해 예산·결산 심사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정책지원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형식 강연을 통해 의정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책지원인력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했다.

고품질 의원 연구과제 발굴과 사례 공유를 위해 의정 지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 입상자에게는 의장 포상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 직원에게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의정 지원의 질적인 향상을 추진했다.

5년간의 교육훈련계획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제도적인 뒷받침도 강화한다. 인사제도와 교육훈련 간에 연계성을 높였고, 교육훈련과 연계된 임기제 평가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연내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교육훈련 조직·인력·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방시대에는 지방 행정권한이 확대되고 자치입법권이 강화되어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진다"며 "의회 인력 역량과 전문성을 크게 높여 의원의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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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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