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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카페 업주 손배소 시작...첼리스트 증인 채택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2:15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4:20

강진구 "기자 입장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의혹 제기"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해당 의혹의 모임 장소로 지목된 카페 업주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23일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카페 업주 A씨 부부가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전 대표 등 기자 5명을 상대로 제기한 동영상 삭제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의 강진구 기자(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2022년 11월 4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04 allpass@newspim.com

재판부는 원고 측에 각 피고별로 원고가 입었다고 주장하는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를 구분해 청구 취지를 정리하라고 요구하며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또한 맨 처음 이 사건을 제보한 여성 첼리스트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 등이 지난 2022년 7월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으로, 같은 해 10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언급하며 처음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김 의원은 첼리스트 B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달 시민언론 더탐사는 '첼리스트가 털어놓은 새벽 3시 '술통령과 한동훈'의 진실 "청담동 바를 다 빌렸어. 윤석열, 한동훈도 왔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고 A씨의 카페를 모임 장소로 지목했다.

A씨는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면서 "말도 안 되는 보도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졌다. 제가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음악을 함께 나누던 곳은 어느새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 수십명과 부적절한 회동을 한 장소로 둔갑됐다"며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난 강 전 대표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첼리스트 B씨가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전부이다. 그러나 B씨는 우리한테 청담동 술자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B씨의 경찰 조서는 확인할 수도 없다"며 "기자 입장에선 충분히 합리적인 의혹 제기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3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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