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공관위, '하위 10%' 박용진 재심 기각...朴 "당규 위반" 즉각 반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14:35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14:35

공관위 "평가 결과에 명백한 하자 없다고 판단"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 평가'에 반발해 신청한 재심을 기각했다. 박 의원은 "공관위 회의가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각 통보를 받았다"며 당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공관위가 박 의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받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02.20 leehs@newspim.com

이 문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명백한 하자가 존재했는지 심사 절차를 밟은 결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통보했다. 이어 "경선에 참여할 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30% 감산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후 2시에 공관위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재심신청 이후 평가결과에 대한 당의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신청자에게 소명의 기회도 보장돼야 하나 그런 소통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출직공직자 평가에 대한 재심의 권한은 공관위원장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공관위에 있다"며 "당 공관위 회의가 (오후) 2시에 열리는데 논의가 시작도 되지 않고 결정이 문자로 오는 것이 황당할 따름"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이는 당규 위반"이라며 "당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 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위 10% 평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며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공천 관련 당규에 따르면 평가대상이 된 선출직공직자는 평가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