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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MWC 2024 개막…이통사도 스마트폰도 'AI 대전'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13:29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6:12

삼성전자, AI폰 대세화 계획 발표 및 갤S24 시리즈 전시
SKT·KT, LLM 적용 사례 소개...LGU+, 임직원 참관단 파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MWC에서는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모두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24가 개최된다.
올해 MWC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이며 6개의 하위 주제는 ▲5G와 그 너머 ▲모든 것을 연결하기 ▲AI의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전환 ▲게임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이다.

MWC 2023 삼성전자 부스 [사진= 뉴스핌DB]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 165곳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주제에 맞춰 각각의 AI 역량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익스피어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이곳을 통해 갤럭시의 AI가 선사하는 모바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행사 시작일인 2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스마트폰 대세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 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전날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인 아너, 샤오미, 화웨이 등도 이번 MWC에 각각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졋다.

[사진= SKT]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AI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SKT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SKT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통신사업(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SKT는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디어와 의료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Intelligence Vision)' 등이 전시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라는 주제로 ▲NEXT 5G ▲AI LIFE 등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한다.

이중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공개한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연구개발(R&D)로 KT 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On Device 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별도 부스는 마련하지 않지만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했다. 참관단은 황현식 대표(CEO) ,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확장현실(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사진= KT]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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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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