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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與, 5대 정치개혁 추진…준연동형 폐지·선거구 획정 권한 이양"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0:12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독립기구 구성해 국회의원 세비 결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5대 정치개혁을 추진해 의회정치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회를 개혁하려면 먼저 국회부터 스스로를 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개관 7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20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중앙선관위에 선거구 획정 권한 이양 ▲국회의원 세비 결정 독립기구 설치 ▲국회선진화법 정상화 ▲입법 품질 향상 등을 5대 정치개혁 과제로 꼽았다.

그는 "위성정당의 탄생을 유발한 것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최악의 퇴행"이라며 "그동안 정개특위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논의를 거듭했지만 결국 야당의 정략적 계산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즉각 공정하고 투명한 외부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을 위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원 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도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야당은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권고안을 무시하고 의석수 유불리를 따지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선거구 획정 권한을 중앙선관위에 온전히 넘겨 총선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혼란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노동·유임금, 세비 셀프 인상은 일하지 않는 국회의 대명사"라면서 "외부 인사들로 독립기구를 구성해서 국회의원의 세비 증감과 지급 방식을 결정하도록 만들어야 국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안건조정위원회의 구성 방식 변경이나 단서조항 신설 등의 법 개정을 통해 제도를 도입한 취지를 살리겠다"면서 "입법영향 분석제도를 도입하고 규제 법안에 대해서는 전문위원을 도입해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국회 통과 후에는 사후 영향평가를 실시해 삼중의 규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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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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