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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강승규, 대통령 시계 살포, 공관위서 출처 밝혀야…철저 검증 요청"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7:02

"역선택 문제, 방지 대책 촉구"
"23일 여론조사 전까지 응답 줘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홍문표(4선·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은 20일 경선 경쟁자인 강승규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 의혹에 대해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2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홍 의원은 "현재 공천 신청자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원들께 건의드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강 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6일,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에게 전달한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답이 없어 다시 한 번 명확한 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회견 직후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를 묻는 기자 질의에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냐'는 질문엔 "그런 해석까진 저는 아직 나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홍 의원은 "23일, 24일 여론조사가 들어간다니까 그 안에 공관위에서 답을 좀 주길 바란다"고 데드라인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인사들의 공천 과정에 대해선 "3선, 4선, 5선의 경우 15% 감점 받는다. 그 자리에 용산 인사들이 들어가면 용산 인사들 봐주려고 (룰을) 만든 것밖에 더 되는가. 형평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좀 어려워도 저는 수긍을 했던 건데, 역선택이 제가 알기론 10여 군데가 넘는다"며 "그냥 가면 역선택에 당할 수 있다. 그걸 시정해달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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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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