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17일(현지시간) 친이란 후티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예멘 지역에 5차례 공습했다.
중동 지역 관할의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 성명을 내고 전날 오후 3~8시 사이에 5차례의 자위적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렸다.
공습 대상은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지역 내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 3기, 무인잠수정(UUV) 1대, 무인수상함(USV) 1대 등이다.
후티 반군이 홍해상에서 상선과 미군에 대해 공격을 개시한 지난해 10월 23일 이래 후티 반군의 UUV를 배치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부사령부는 이들 무기가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판단해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항해의 자유를 보호하고 국제 해역에서 미군 해군 함정과 상선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군(RAF) 타이푼 전투기가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 사진은 영국 국방부 제공. 사진 촬영 날짜는 불분명.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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