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회장 "소상공인 권익보호와 정책개선에 힘쓸 것"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가 16일 소상공인을 위한 세제개선 및 정책공조 등 공동의 관심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 5층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 건의 공조, 소상공인 경영 애로 개선, 정보교류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홍보,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상당 및 세무회계와 세제관련 교육지원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권익과 밀접한 세제개선에 관한 공동정책을 수립해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세무사회는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상담 및 세무회계와 세제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사진 왼쪽부터) 소상공인연합회 허영회 상근부회장, 문쾌출 부회장, 오세희 회장,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 [사진=한국세무사회] |
한국세무사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효율적인 세제지원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정책공조 ▲소상공인의 권익향상과 애로해소 위한 관련사업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관련 정보교류 강화 및 각종 지원사업 홍보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상담 및 세무자문업무 지원과 세무회계와 세제관련 교육지원 등에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기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문쾌출 부회장, 허영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세무사회에서는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분야가 세무 정보인데, 62년의 전통을 가진 한국세무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법 개정이나 정책 제안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세무사회, 양 기관이 끊임없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세무사회 회원들 역시 소상공인연합회에 도움을 주시고 저희 소상공인연합회도 세무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어드리는 상생의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전부터 세무사회 회원들과 소상공인들은 매우 밀접한 관계였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업무협약이 있기까지 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에 도움이 되는 입법을 더욱 가열차게 추진하고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