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푸른 용의 새해, 설날을 맞아 '따뜻한 설날, 이웃과 함께하는 세무사'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한 이웃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33대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세무사, 국민 속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전통시장 세무상담과 장보기 행사로 전국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한국세무사회가 설날을 맞아 이번에는 전국 8개 도시에서 일제히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후원과 떡국 배식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 본회는 오는 31일 오전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와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백미 쌀과 떡국 떡을 후원하고 3시간 반 동안 떡국 배식 및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도 이웃돕기성금 등 전달과 배식봉사에 일제히 나선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2월 1일 동대문구 다일공동체에서 밥퍼 배식봉사를,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는 2월 7일 수원 팔달구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는 오는 28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어린이공원에서 삼계탕과 떡국 배식봉사를,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2월 1일 인천 부평구 사랑의 빨간 밥차에서 떡국 배식봉사를,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오는 31일 광주시 남구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사랑의 도시락 전달식을,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고태수)는 오는 31일 대전 서구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 활동을 벌인다. 또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오는 30일 청도군청에 인재육성장학금, 대구․경북 16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는 공공성 높은 유일무이한 세무전문가로서 전문성으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일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책상머리 이론이 아니라 실사구시로, 사무실이 아니라 국민 생활 현장을 찾아 경제적, 사회적 약자인 국민과 중소기업을 지키고 어려움을 함께해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