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GO!] '분당을' 김병욱 "3선 되면 국토위원장…신도시특별법 현장 안착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2월17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08:15

"尹정부 심판 선거라는 점 분명히 해야"
"공천 혁신·쇄신 필요...이재명, 보여줘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번에 3선이 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해서 법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추후 법과 시행령을 잘 만들어 보겠다"

경기 성남분당을 현역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4월 총선에서 3선을 향한 포부와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를 평가하는 선거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선거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 심판"을 내세우며 총선 공략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정권을 내준 것으로 이미 끝난 거다. 지금 전 정부를 탓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탓하는 건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자신이 없다는 걸 스스로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현재 민주당의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최근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설 지나 민주당에 대한 질책도 꽤 있었다. 혁신하거나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부분은 이재명 대표도 좀 가슴 아프게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공천 혁신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우리도 면접을 했고 앞으로 전략지역, 단수, 경선 지역이 발표될 텐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쇄신의 모습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대한 국민들로부터도 우리가 계속 채찍을 받을 거라고 본다"며 "최근 2~3개월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분당을은 예상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분당을 탈환을 위한 고심에 빠져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곳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2.14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분당의 전반적인 요즘 민심이 궁금하다

▲지금 분당 민심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아직은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은 분들이 꽤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가장 많이 이긴 지역이 분당을이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겼을 때 분당은 15% 정도 차로 졌다. 그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가지 잘못된 정치, 민생의 어려움으로 찍은 사람들도 고민하는 흔적이 보인다. 아직은 그 표가 제1야당인 민주당으로 오고 있다는 확실한 시그널도 안 보이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투표에 기권할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본다. 기권하지 말고 대안 정당인 민주당을, 또 김병욱을 선택해달란 호소를 하는 게 현재 상황이다.

-본인의 개인기나 강점은 무엇인가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러운데, 저는 한결같다. 의원 되고 나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 의원 같지 않은 의원, 권위 의식 없고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전화 잘 받는 의원, 문자 답 잘 해주는 의원, 막걸리 소주를 좋아하는 의원의 이미지가 있다.

그동안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국회의원으로 쭉 배출돼 왔는데, 사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곳이다 보니 지역구 활동에 소홀했었다. 그래서 지역 민원들이 좀 쌓여 있었다. 과거엔 그나마 신도시 중반기까지 왔으니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넘겼는데, 신도시가 30년이 넘으면서 많은 문제점이 생겼다. 그래서 지역 국회의원도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다.

주민들도 정당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지역구 민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의원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있는 거다. 저는 그 부분에서 어필하는 거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제 발로 뛰며 주민과 호흡하고 주민에 귀 기울이고 정책과 예산을 만들어 구체적인 시민 편익에 기여하는. 뭔가 가져다주는 정치적 과정을 보여주는 게 김병욱의 나름대로의 강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21대 국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해 성과를 낸 법안은

▲의원 생활하며 가장 보람된 것 중 하나가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실내 체육관을 다 지어준 거다. 제가 2016년에 국회에 입성했을 때 미세먼지가 창궐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모든 학생이 밖에 나가지 못하고, 교실에서 시간을 허비했다. 실내 수업을 한 거다. 알아보니 다른 도시에선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황사 오면 실내 체육관 가서 활동하는데, 우리는 그게 없었다.

천당 아래 분당인데 왜 이 모양이냐고, 살펴보니 30년 전 눈높이로 학교를 지었더라. 실내 체육관을 짓지 않고 학교를 개교한 거다. 그런데 그동안 정치인이 안 챙긴 거다. 이 아이들을 위해 체육관을 지어주는 게 나의 큰 소명이고, 정치적 목표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초선과 재선 초반 때 거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것으로 인해 제가 일하는 의원이란 이미지를 심어준 하나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30년 전 눈높이 분당 신도시다. 시니어들이 나가서 쉴 수 있는 문화생활과 체육 생활할 공간이 부족하다. 제가 금곡공원 스포츠 센터를 국비 유치해서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수내 도서관. 분당은 짜여진 도시여서 새로운 시설물을 하나 갖다 놓기가 아주 어렵다. 땅이 없다. 용도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려움 속에서 보좌진과 함께 노력해서 금곡공원 스포츠센터는 곧 개관하고 수내도서관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 개관한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보람차다. 그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오지 않은 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02.14 leehs@newspim.com

-최근에 통과한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제정 과정은 어땠나

▲원래 법안명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관한 법이었는데 흔히 알려진 게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다. 이 법은 제가 이 법을 통과시켜서 갖는 효능감, 또 주민 기대감을 맛볼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입법활동이란 게 이런 거구나, 더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신도시 특별법은 신도시만의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또 하나가 국가 균형 개발에 역행하는 거 아니냔 논란도 있던 법이다. 제가 원래 금융 경제 전공이지만, 상임위를 국토위로 옮겨서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국토위 들어가보니 신도시 출신 의원이 저밖에 없었다. 그래서 작년 연말 기사를 보면 연말까지 이 법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은 저밖에 없었다. 나머지 의원들은 다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그정도로 어려웠다.

국토위 내부 논의만으로 끌고 가기엔 쉽지 않을 거라 판단해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설득했다. 이 법은 반드시 필요하고, 민주당이 연말까지 이 법을 통과시킨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재건축이란 게 주거 환경을 더 개선시키려고 하는 주민 입장에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 문제다. 어차피 공동 주택은 노후화하는데 언젠가 재건축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감해서 저랑 같이 기자회견도 하게 됐다. 민주당이 2023년 12월 말까지 이 법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발표하게 된 거다. 그게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 이후 급물살을 타서 재건축특별법이 작년에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법이 용적율 상향, 안전진단 면제 혹은 완화, 통합 심의, 이주단지 건설, 기부채납에 있어서 임대 아파트뿐 아니라 분양 아파트, 생활형 SOC, 기반시설 또 나아가서 현금까지도 가능하게 한 법이다. 우리나라의 도시 재생 사업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법이라고 본다. 이 법이 구체적으로 현장에 적용돼서 잘 운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민주당이 반기업 정당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을 이끌기도 했는데

▲우리가 반기업 친기업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기업주를 잘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영세기업을 노동과 자본이라는 대립적 구도로 보는 게 맞는지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기업하기 어려워졌다. 예전 고성장 시대 때는 기업하기 쉬웠고, 기업하면서 이익도 잘 내는 건데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지 꽤 됐다. 기업하기도 어렵고. 기업해서 이익을 내기도 더 어려운 거다.

작은 기업들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중 핵심이 벤처 스타트업이다. 제가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나 복수의결권을 갖고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지적한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건 벤처 스타트업이 자본 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단 거다. 그런 자금 조달 과정에서 흔들리는 경영권을 어떻게 하면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서 경영권을 잘 이어갈 수 있게끔 할 것인가. 그런 과정에서 나온 법이다.

특히 복수 의결권은 무려 8명이 본회의장에서 치열한 토론을 했다. 난 이런 게 진정한 본회의장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상임위를 통과하면 거수기에 불과하다. 제가 비록 민주당이지만, 찬성으로 토론을 했다. 제가 안 했으면 또 부결됐을지도 모른다. 의원 8명이 찬반을 치열하게 논의해서 결정한 법을 특정 시민단체가 반기업법이라고 낙인을 찍으면 그럼 국회는 뭔가. 정당을 떠나서 8명이 나와서 찬반 토론을 치열하게 해서 통과된 거다. 그런 의회의 기본적 의사결정 구조를 인정해 주는 게 당연한 거다. 자신들의 교조적, 이념적 가치관으로 네이밍 하는 게 사실 말이 안되지 않나.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기를 가져오려면,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해야 하나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최근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설 지나서 가장 큰 건 고물가. 특히나 민생 어려움이 가장 크게 들렸다. 도대체 정부는 뭐 하냐, 힘들어 죽겠는데. 그다음 민주당에 대한 질책도 꽤 있었다. 혁신하거나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부분은 이재명 대표도 좀 가슴 아프게 들어야 한다.

이제부터 공천 혁신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우리도 면접을 했고 앞으로 전략지역, 단수, 경선 지역이 발표될 텐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쇄신의 모습으로 다가서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대한 국민들로부터도 우리가 계속 채찍을 받을 거라고 본다. 최근 2~3개월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된 이재명 대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