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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농구·배구 스포츠카드 출시 3주만에 40만팩 판매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08:58

완구류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세븐일레븐은 겨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지난달 24일 정식 출시된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배구 오피셜카드'가 3주만에 40만팩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완구 카테고리에서도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시 기간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KBL 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 프로 배구 오피셜카드'는 세븐일레븐이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출시한 스포츠선수 포토카드다. 노멀카드, 홀로그램카드 등을 비롯해 선수 사인이 들어간 오토카드 등 랜덤 구성되어 스포츠 굿즈 시장의 열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사진= 세븐일레븐]

특히 지난해 영화 '슬램덩크'가 흥행하고 허훈, 허웅, 이관희 등 인기 농구선수들의 미디어 노출이 늘어나면서 올 시즌 4라운드 프로 농구 정규리그 관중 수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현재까지 포토카드가 가장 많이 팔린 점포는 '세븐일레븐 수원KT위즈본점'으로 프로농구팀 수원 KT의 홈경기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경기장 인근에서 특설 매대를 꾸리고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점포는 수원 KT 홈팀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27일 하루에만 총 8000팩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세븐일레븐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은 지난해 9월 K리그와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에서 시작되었다.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 축구 경기대회 이후 뜨거워진 K리그 선수들의 인기에 해당 상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세븐일레븐은 여세를 몰아 지난 11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사진과 클럽 로고 등이 새겨진 'EPL 파니니카드'도 선보였다. 축구 포토카드가 200만팩 이상 판매가 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농구, 배구카드 또한 준비된 물량의 완판을 앞두고 있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연예계에 비해 여태까지 스포츠 팬들이 분출할 곳이 한정적이었던 선수를 향한 덕심(덕후+心, 일명 덕후의 마음)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포토카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개인의 취향이 초세분화 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다양한 덕심을 반영해 이색적인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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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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