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선 주력으로 매출 상승 극대화
"중국 시장 회복 시 또 다른 성장 기폭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어부산이 지난해 매출 8904억원과 영업이익 1598억원, 당기순이익 85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050억원) 대비 119.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연도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
에어부산 측은 "지난해 중단거리 여행 수요의 폭증과 엔저 현상에 따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어부산 국제선 탑승객 중 일본 노선 탑승객 비중은 50%로 일본 노선 수요가 에어부산 실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칭다오·옌지·장자제 등 다양한 상용·관광 인기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