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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정읍·고창' 유성엽 "진심 어린 감동정치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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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시! 유성엽'...'4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꽃피우겠다'"
"선거운동 기간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마음의 3원칙 고수"
"미흡한 전북 정치력 복원...새만금사업을 국가사업으로 발전·완성"
"인천~새만금~무안~여수~김해~가덕도 연결, L자형 고속철도 건설"

[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유성엽 정읍시·고창군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9일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의지를 강조했다. 선거운동 기간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마음의 3원칙을 지키겠다"는 다짐이 확고했다.

유 예비후보는 새만금잼버리 실패와 이어진 보복성 예산삭감 등 중대 현안의 대응 미흡과 전남 한빛원전 주변 지역인 고창에 대한 차별적 지원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유 예비후보는 고시 합격이후 관직과 민선 정읍시장에 이어서 국회의원 3선(18대·19대·20대) 경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불합리를 타파해 정읍·고창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인구 감소에 직면한 지역의 근본적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구 유입을 장려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조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 관련된 인프라 개발을 약속했다.

[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유성엽 예비후보가 정읍 상동에 마련한 천막캐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뉴스핌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02.09 gojongwin@newspim.com

다음은 유성엽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선거캠프가 천막으로 허술해 보이는데

▲사실상 비닐하우스에 가깝다.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효율적으로 꾸몄다. 비좁고 열악한 천막캠프지만 수많은 지지자들의 발걸음에 용기가 더해진다.

과거에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천막 안에서 많은 해결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응했듯이 지금도 정치는 퇴보하고, 경제는 어렵고 모든 게 위기 상황이다.

얼마 전 이재명 당대표도 천막 단식투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굳건한 대국민의지를 보여줬듯이, 허름한 천막캠프는 '와신상담'과 같은 굳은 의지의 결정체이다.

- 총선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에 담고 있는 의미는

▲총선 슬로건은 '역시! 다시! 유성엽'이다.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읍시장과 3선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 등 여러 경험을 쌓은 것은 정읍과 고창 주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나의 장점이다.

재임 시절 정읍‧고창의 국가예산을 3배 증가시켰고 21대 전북 국회의원 10석을 사수해 도민들의 권리를 지켜냈다.

전북대 정읍캠퍼스, 내장산국립공원 구역조정, 비관적이던 노을대교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노을대교 시작예산 확보 등의 역할자로서 지역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새만금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역시! 다시! 유성엽'으로 슬로건을 정했다. 캐치프레이즈도 주민들의 '응답하라 유성엽'이란 요구에 '정읍시장, 3선 국회의원의 경험, 4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꽃피우겠습니다'로 답했다.

- 각종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줄 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선거운동 초기 'all바른 3원칙'은 정읍과 고창 주민들의 마음속에 녹아들었고 나의 목표와 비전, 진정성 등이 더해져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막강 1위의 굳건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전주KBS와 전북일보 여론조사에서 52%의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자만하지 않고 4월10일까지 겸손하게 주민들을 만나겠다.

지역주민들의 희망찬 지지를 바탕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과 협력하며 정읍과 고창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

유성엽 예비후보 공보물[사진=유성엽 캠프]2024.02.09 gojongwin@newspim.com

- 국회의원선거 출마 이유와 민주당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사랑했던 아내의 마지막 유언에서 언급된 진정한 정치를 펼쳐보고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

"그간 받았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라"는 아내의 말처럼 이제 정읍과 고창을 위해 내 모든 걸 태워 낼 수 있는 각오와 준비가 됐다.

바른 말과 행동, 마음이란 3원칙을 깊이 품으며 다시 한번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주의를 넘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 지역선거구에서 정계 복귀를 결심하게 된 까닭은

▲정계 복귀를 결심한 것은 주민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직접 듣고 그에 부응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아내의 유언이 출마의 동기와 원동력이 됐지만 '경력직 유성엽'으로서 가진 경험과 인맥 그리고 소신으로 정읍시민‧고창군민에서 받았던 사랑과 은혜를 돌려드려야 한다는 각오다.

민주주의라는 기반 아래 지역의 고민과 요구를 국회와 정부에 관철시키고 그에 따른 정책을 개발해 펼쳐냄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의 수준을 끌어 올리겠다.

출마선언 이후 지역주민과 언론들이 '중진 역할론'으로 받쳐줘서 고맙다. 4선 의원으로서 전북은 물론 민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

- 주요 정책과 공약은

▲우리나라 서쪽의 인천공항~새만금~무안공항~여수공항~김해공항~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L자형 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신산업 발굴과 육성, 산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찾고자 한다.

이 공약은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연결되는 각 지방간의 교류 증대로 우리지역 경제에 큰 도움되리라 확신한다.

또 국가 전체의 교통망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며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중요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어 '첨단과학산업과 바이오 생명도시 정읍'이다.

정읍은 현재도 노력하고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첨단과학산업과 바이오 생명도시'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더 큰 투자와 더 촘촘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

국가 차원의 연구 및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산업단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도입할 것이다.

아울러 대학원 설립과 지역교육체계 강화로 첨단과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고부가가치 미래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고창은 '세계유산과 농수산물 명품의 국가적 중심'으로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이다. 7가지 세계유산과 명소들에 대한 전국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겠다.

흔히들 농어촌에 체험관광을 묶어 '6차 산업'이라 하지만 고창이 가진 '명품'이란 이미지까지 더해져야만 '6차 산업 1등 도시'로 완벽해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농어촌의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농어민과의 협력 강화, 새로운 콘텐츠가 무한 생성될 수 있는 기틀 마련 등의 조건이 어우러져야만 한다.

유성엽 예비후보 선거공보물[사진=유성엽 캠프]2024.02.09 gojongwin@newspim.com

 - 인구소멸에 대한 극복방안은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이라는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고민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청년층의 경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젊은 부부와 가족 중심의 사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

또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빠르고 현실적인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이 필요하다.

민생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며 주거와 생계의 안정을 돕는 등 혹시라도 실패할 경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언제나 청년층을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다. 국가재정을 충분히 확보해 교통, 통신,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

교육의 기회 평등을 위해 대학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지역 간의 균형발전까지 안배한 국내 주요 대학 지방 분산배치도 더는 미룰 일이 아니다.

- 윤석열 대통령실과 현 정부에 대해서 평가하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출범한 정부를 존중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그 행태가 갈수록 무도해지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그저 악수하며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던 야당 국회의원의 사지를 강제로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낸 모습, 이를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거 군부독재시절을 떠올려야 했다.

이번 총선은 국민을 밑으로 내려다보는 검찰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윤석열정권의 국정 파행을 확실히 견제하고 우리가 지켜온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할 것이다.

- 당선된다면 어떤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싶은지

▲국회의원의 기본적 책무는 국민의 대표로서 나라를 편안케 해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또 주민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의 발전적 요소를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효율적인 지역사회 전 분야의 선순환을 이뤄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내가 정읍사람이고 고창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국회의원이 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를 어느 정도 진실성 있게 달성하는가 또는 이를 넘어선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낼 수 있는가에 있다고 본다.

소탐대실하지 않는 분별력이 있어야 하고 필요한 일에 집중하는 추진력이 있어야 하며 눈치 보지 않는 소신으로 작거나 난감한 일도 회피하지 않고 합리적 결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재력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정읍·고창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경험과 인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경력직 유성엽'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한 예를 들자면 지난 1월18일 공식 출범한 전북 특별자치도에 대해 한 말씀 올리고 싶다.

제도의 취지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승인권한 상당 부분을 도지사에게 이양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정부가 작년 예산편성 당시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버렸고 이후 도내 일부 국회의원들은 반토막 예산 복원을 놓고 논공행상에 열중했었다.

제도의 취지대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려면 부여된 권한 만큼의 보장된 예산증액이 있어야 한다.

주방보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식칼과 프라이팬을 쥐여 준다 한들 음식을 만들 재료가 없다면 주방장이 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앞으로 22대 전북의 국회의원은 주방장에게 넉넉한 재료로서 이양된 권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걸맞은 예산과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사업을 확보해 내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정확한 분석과 소신 있는 의정활동이 가능한 '경력직 유성엽'이 필요한 이유라 말씀드리고 싶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확실한 미래, 정읍과 고창의 자긍심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성엽 예비후보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유성엽 캠프]2024.02.09 gojongwin@newspim.com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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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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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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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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