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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주가선물 S&P500지수 '5000'앞두고 숨고르기...ARM·디즈니↑ VS 페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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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5000선 돌파를 앞두고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날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데 이어 시장은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00포인트(0.01%) 내린 3만8769.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7.75포인트(0.15%) 하락한 5007.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8.50포인트(0.16%) 밀린 1만7814.00을 각각 나타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부 지역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 시장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22 mj72284@newspim.com

전날 다우지수는 0.40% 상승한 3만8677.36, S&P500지수는 0.82% 4995.06로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95% 올랐다. 

이제 S&P500지수는 5000선을 불과 5포인트 남기고 있는 상황이며 나스닥도 지난 2021년 2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돌파를 불과 2.8% 앞두고 있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 놀리지 설립자는 "지난 11월 이후 주가 상승을 견인한 빅3(디스플레이션, 피벗 기대, 강력한 실적)이 여전히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 열풍 속에 주가 상승을 견인한 빅테크 기업들도 연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메타의 주가는 3% 올랐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 소프트는 각각 2%가량 오르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르면 5월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소화하면서 기업 실적으로 시선을 옮겼다. 현재까지 S&P500 편입 기업 절반 이상이 발표한 분기 실적 중 81.2%가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 장기 평균 67%에 비해 대폭 높은 수준이다.

소수의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작년부터 계속되자 주도주 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BMO 캐피탈 마켓츠 수석 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상승이 일부 종목에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당 리스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식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객들 사이에서 등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상대적 성적이 정점을 찍고 난 뒤에도 S&P500지수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990년 이후 이처럼 소수 종목들의 랠리가 연출된 이듬해에 S&P500지수는 평균 14.3%의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이날 오후 예정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발언에 나선 연준 지역은행 총재들은 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 2%로 하락한다는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경제 지표로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터통신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22만4000건 늘었던데서 지난주 22만건으로 4000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나스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ARM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간밤 실적을 발표한 ▲월트 디즈니(종목명:DIS)의 주가가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장기대를 크게 웃도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배당금 50% 인상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디즈니 이사회는 이번 회계연도 중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7월 25일부터 배당금도 45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ARM)도 강력한 3분기 순익과 이번 분기에 대한 강력한 수익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40% 넘게 급등했으며 현재는 28%가량 오르고 있다.

암 홀딩스는 2024 회계연도 3분기(2023년 10∼12월) 매출이 8억2천4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의 사전 전망치(매출 7억6천1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5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또 회사는 인공지능(AI) 시장 호조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8억5000만∼9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8∼32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시장의 컨센서스(매출 7억8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21센트)를 대폭 웃돌았다.

반면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PYPL)은 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올해 조정 순이익이 제자리걸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고꾸라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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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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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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